[오!클릭] 중국군-인도군 수십 명 '난투극'…대체 무슨 일?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난투극'입니다.

인도와 중국의 경계에 있는 판공호수 인근에서 중국군과 인도군 수십 명이 난투극을 벌인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판공호수의 3분의 2는 중국이 통제하고 나머지는 인도의 관할 구역으로, 중국군 일부가 국경을 넘으려다가 인도군에 저지당하면서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처음에는 언쟁을 벌이던 수준이었지만 곧 돌을 던지고 쇠몽둥이를 휘두르는 난투극으로 번졌습니다.

양측 모두 부상자가 발생했고 싸움은 2시간이 지나서야 끝났습니다.

판공호수가 있는 라다크 지역은 지난 2014년에도 양국 군의 대치 상황이 벌어졌던 곳으로, 지난해 11월에는 충돌 직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지역 경찰은 AFP와 인터뷰에서 매년 여름마다 이런 일이 벌어지지만, 다행히 여태껏 총기 등이 사용된 적은 없다고 전했는데요, 난투극이 벌어진 뒤, 양국 고위 장교들이 만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흔한 일이라는 듯 말하는 지역 경찰의 인터뷰가 포인트','말싸움이 주먹 싸움으로, 몽둥이로 번졌으니 더 큰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도… 대책이 시급하네요. ㅠ'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