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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2천억 쏟아부었는데…비 줄줄 새는 고척스카이돔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폭우가 내리면 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요즘 같은 장마 시즌에는 비가 내려도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돔구장의 인기가 높아지는데요, 하지만 고척스카이돔은 얘기가 다릅니다. 어제 경기 도중 빗물이 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비 새는 돔구장'입니다.

어제 서울 지역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그래서 잠실야구장에서 예정됐던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는데,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천장이 있어서 비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었죠.

한국 프로야구 최초의 돔구장이자 2천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고척 스카이돔은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야구를 즐길 수 있다고 자랑해왔는데요, 하지만 어제 경기 중간중간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런 장점이 무색해졌습니다.

다행히 경기 진행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지만, 부실한 시설에 대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고척돔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5월 LG와 SK의 경기가 열리던 중 천장에서 관중석으로 물이 떨어지기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럴 거면 그냥 우천시 경기 취소하세요. 선수나 관중이나 강제 워터파크 경험시키지 말고', '2천억 원들인 거 맞아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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