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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부동산 오른다면…더 강력한 대책 꺼낼 것"

<앵커>

문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에 대해 또 오를 기미가 보이면 더 강력한 대책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증세에 대해선 국민공론이 모아지면 검토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경제 사회 분야의 주요 내용은 정영태 기자가 이어서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지난 8.2 부동산 대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역대 가장 강력한 대책이라며 부동산 가격을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런데도 만약 시간이 지나 부동산 가격이 또 오른다면 추가 대책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부동산 가격이) 또다시 오를 기미가 보인다면 정부는 더 강력한 대책도 주머니 속에 많이 넣어두고 있다.]

부동산 보유세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 시 고려할 순 있지만 현 단계에선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추가 증세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필요성에 대해 국민 공론이 모인다면 검토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발표한 여러 복지정책은 지금까지 나온 증세방안만으로도 충분히 재원 감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재원 대책 없이) 산타클로스 같은 정책만 내놓는 것이 아니냐 이런 걱정들을 하는데 하나하나 꼼꼼하게 재원대책을 검토해서….]

적폐청산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특정 사건과 특정 세력에 대한 조사와 처벌이 목표는 아니며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임기 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영방송 공정성 관련 질문에는 정권의 목적을 위해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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