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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이주열 "필요시 단호하게 시장 안정 조치할 것"

<앵커>

북한 리스크와 관련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리가 만났습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필요하면 단호한 시장 안정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두 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북한 리스크로 출렁이고 있는 금융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는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필요한 경우 기재부와 한은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 :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면 시장 안정 조치를 한은과 협의해서 단호하게 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기초 여건이 양호해 아직 과도하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경각심을 갖고 철저히 대비할 필요는 있습니다.]

김 부총리는 국정과제에 필요한 178조의 재원을 놓고 재정 건전성 악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15조 원 정도의 초과 세수분과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조달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또 최근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 기준금리가 낮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기준금리 문제는 금융통화위원회 고유권한이고 정부당국자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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