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복절, 흐리고 비…중부 '120mm↑' 호우 주의

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해 북부 해상에서도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에도 본격적인 비가 내릴 텐데요, 광복절인 오늘(15일) 특히나,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중부 서해안과 강원 산간지방에선 최고 120mm 넘는 폭우가 예상되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진 상태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중부지방은 30~80, 남부지방에서도 20~6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바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서해 중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해안가에선 바람이 거세게 불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종일 비가 예상되지만 경상도 지방에선 한때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청주 대구 27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마치 장마처럼 비가 계속 내리겠고, 덕분에 공기는 선선하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