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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공관·자택 압수수색…분석 마치는 대로 재소환

<앵커>

군 검찰이 박찬주 육군 대장의 '공관병 갑질'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박 대장의 공관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소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군 검찰의 압수수색은 박찬주 대장이 근무하던 2작전 사령부 공관과 집무실, 충남 계룡시 자택 등 5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군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박 대장의 휴대전화와 수첩, 공관 내 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박 대장에 대한 소환 조사 직후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8일) 조사에서 의미 있는 진술을 확보한 뒤, 증거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박 대장은 16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현재 박 대장에 대해선 '공관병 갑질 의혹'뿐 아니라 냉장고 같은 공관 비품을 무단으로 가져갔단 의혹도 제기된 상태입니다.

군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박 대장을 재소환할 방침입니다.

박 대장 부부로부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전직 공관병도 다음 주부터 불러, 정확한 갑질 행태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다만 박 대장의 부인 전 모 씨에 대해선 아직까지 추가 소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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