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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北 미사일 추가 발사, 6차 핵실험 가능성"

<앵커>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가발사나 6차 핵실험 같은 전략적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의 오늘(31일) 국회 긴급 현안보고 내용을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28일 발사한 미사일은 이달 초 발사한 화성 14형의 일부 성능을 개선해 재발사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자강도 무평리 지역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미사일은 일본방공식별구역 내 140여 km, 홋카이도에서 170여 km 떨어진 동해상에 낙하했다고 추정했습니다.

국방부는 향후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가발사나 6차 핵실험 같은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상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회에 출석한 송영무 국방장관은 북한 미사일 발사 하루 전인 27일쯤 발사 징후를 알았냐는 의원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면서 이동식 발사대도 포착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북한 미사일에 핵을 탑재하는 것이 완성됐는지 여부는 판단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재진입 시험이라고 보기에도 조금 빠른 면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이 감시 장비를 증강 운용하고 정보감시태세 및 경계태세를 강화해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를 집중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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