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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프랜차이즈 갑질 신고하세요"…팔 걷은 서울시

<앵커>

유명 프랜차이즈와 가맹점주 사이 '갑질 논란'이 요즘 뜨거운데요, 서울시가 프랜차이즈 불공정행위를 집중 신고 받겠다고 나섰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2년 전, A 씨는 7년간 운영한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가맹 본사가 앞서 3년간 가맹점을 운영하고 A씨에게 가게를 양도한 점주와의 계약 기간을 합산해 "10년을 채웠으니 가맹계약을 해지하자"고 한 겁니다.

A 씨는 가맹점주들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협의체를 만들었던 게 진짜 계약 해지 사유라고 주장합니다.

가맹 본사 대표의 친인척 회사로부터 시중가보다 2만 원 이상 비싸게 피자 치즈를 공급받는 등, 불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필수구입물품 강요 등 프랜차이즈의 '갑질'을 근절하겠다며 내일부터 한 달간 집중 신고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관계를 파악해 중재에 나서거나 공정위나 검찰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입니다.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미네랄 함량이 일반 역삼투압방식 정수기 물보다 더 높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최근 6년간 수질검사기관에 의뢰해 검사한 결과, 아리수의 리터당 미네랄 함유랑은 38.7㎎으로, 정수기 물의 3.3㎎보다 높았습니다.

이밖에 아리수에 담긴 칼륨과 칼슘, 마그네슘도 정수기 물보다 많았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가회동의 대표적 근대 한옥인 '백인제 가옥'을 8월 한 달간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까지 개방합니다.

서울시는 1913년에 지어진 이 집을 지난 2009년 백인제 가문한테 사들인 뒤, 일제강점기 생활상을 복원해 2015년 11월 일반에 개방했습니다.

전통 한옥과 달리 사랑채와 안채가 복도로 연결돼 있으며, 일본식 다다미방을 둔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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