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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기습 폭우' 피해 속출…집 잠기고 도로 통제

<앵커>

오늘(31일) 새벽부터 기습적인 폭우가 내린 경기 남부지역에는 곳곳에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시간당 85mm의 장대비가 쏟아진 경기도 안성지역은 집과 차량의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의 한 주택가. 물이 발목까지 차올라 주택가 전체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다세대 주택 1층 현관에도 물이 들이찼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갑작스럽게 내린 비로 경기 남부지역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가장 비가 많이 내린 안성지역에는 오늘 새벽 0시부터 낮 1시까지 192mm의 비가 내렸고, 시간당 최대 85mm의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안성시에는 차량과 주택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안성 공설운동장 근처 과수원 주변 도랑이 불어난 빗물에 무너져 내리면서 주변 논밭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경기 평택시 갈곶리에서는 오전 8시 20분쯤 차량 두 대가 갑자기 쏟아진 비에 침수됐다가 견인됐고 주택도 침수됐습니다.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침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로도 곳곳이 침수로 통제됐습니다. 용인시 보정동 삼막곡 지하차도와 오산시 두곡교 하상도로, 오산시 세월교 등 11곳이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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