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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나자마자 또 폭우…최고 150mm 더 온다

<앵커>

장마가 끝나자마자 중부와 제주지방 곳곳에 최고 20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내일(1일) 오전까지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서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경북과 제주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1시간에 최고 3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 동부와 남부, 충북 진천과 충주, 음성에는 계속해서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충청과 경북 일부, 한라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성 보개면에는 194.5mm라는 큰 비가 내렸고 서귀포 표선 172, 평택 151.5, 용인에는 138.5mm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또 한차례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지방이 30에서 최고 150mm 이상, 영서 남부와 충청, 전북 서해안이 최고 120mm, 그 밖의 지방에도 최고 50mm가량의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지역에는 내일 새벽에 다시 호우특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장마가 끝난 뒤 큰 비가 오는 것은 타이완을 강타한 뒤 중국 남부지역으로 들어간 태풍이 한반도 지역으로 많은 수증기를 밀어 올리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 내일 낮부터 당분간은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본격적인 한여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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