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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조작' 이준서 구속기소…수사 마무리 단계

<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의 핵심 피의자 이준서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이 오늘(28일) 구속기소됐습니다. '제보 조작' 사건 검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보도에 박찬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40분쯤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지난달 28일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지 한 달만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5월 5일과 지난 5월 7일, 두 차례에 걸친 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채용 특혜 의혹 폭로 기자회견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이 준용 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제기하는 자료가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알았거나 조작 정황을 알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유미 씨와 함께 통화 녹취 자료 등을 조작한 남동생 이 모 씨도 오늘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내일과 모레 이틀 간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을 더 부르지 않고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을 정리해 결론을 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는 31일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이었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었던 김인원 변호사, 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에 대한 기소 여부도 이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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