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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덥네' 초복인 오늘도 푹푹 쪘다…경주 37.9도

<앵커>

초복인 오늘(12일) 말 그대로 전국이 펄펄 끓었습니다. 폭염 특보는 전국으로 확대·강화됐습니다. 주말에나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주춤한다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장마가 쉬어 가는 사이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 경주의 기온은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7.9도까지 올라갔고 대구 35.9도, 광주 33.9도, 서울도 31도를 기록했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과 강원 동해안, 광주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불쾌지수는 대부분 지역에서 거의 모든 사람이 더위 때문에 짜증이 날 정도인 80을 넘어섰습니다.

폭염의 열기는 밤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강릉과 포항, 제주 등 일부 지역은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은 서울의 기온이 33도, 대구는 37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처럼 더울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모레까지는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토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고, 일요일은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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