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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해 첫 열대야…오늘 '초복 무더위'

<앵커>

밤새 잠 제대로 주무셨나 모르겠습니다. 열대야가 평소보다 훨씬 빨리 시작이 돼서, 굉장히 더웠는데요, 오늘(12일) 초복인데 어제보다 더 덥겠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자정이 가까운 시각,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물가에 옹기종기 앉아 있습니다.

물에 발을 담그고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아예 물속을 거닐기도 합니다.

[신은지/경기도 시흥시 : 정말 많이 더웠죠. 밖에 나가기만 해도 땀이 날 정도로 너무 많이 더웠어요.]

장맛비가 그치면서 습도 높은 폭염이 다시 시작된 가운데,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는 올 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현상을 말합니다.

서울 지역 열대야는 예년보다 열흘이나 빠른 겁니다.

현재 대구와 광주, 동해안에는 폭염 경보가,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산간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부터는 일부 내륙과 다른 동해안 지역으로 특보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 36도, 광주 34도, 서울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어제보다 2도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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