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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뚫고 돌진한 차량…차 마시던 손님들 '혼비백산'

<앵커>

오늘(10일) 오후 충북 청주에서 주차장을 나서던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커피숍으로 돌진해 5명이 다쳤습니다.

CJB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도로를 가로질러 앞으로 튀어나갑니다.

커피숍을 뚫고 들어온 차량에 가게 안은 아수라장입니다.

[매장 직원 : 갑자기 '부앙' 소리가 들리더니, 다들 놀라서 그냥 어떻게 할지 모르고.]

오늘 오후 4시 30분쯤 청주시 강서동의 한 커피숍으로 55살 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

옆 건물 주차장에서 나오던 차량은 커피숍의 유리창을 완전히 부순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커피숍에 있던 34살 이 모 씨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상우/청주시 흥덕구 : '삐'소리 들려서 보니까 창가에서 보이거든요. 갑자기 밑에서 확 올라오더라고요.]

임 씨 차량은 주차장에서 요금을 정산한 후 잠시 멈칫하더니 순식간에 도로 경계석을 넘으며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관계자 : 본인 말로는 뭐 자기가 운전 미숙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차량 돌진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정신이 없어서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경찰은 임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희성 C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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