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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가는 곳마다 집중 조명…G20의 '신스틸러'는?

영화나 TV 드라마에서 훌륭한 연기력이나 독특한 개성으로 주연 이상으로 주목을 받는 조역을 '신스틸러'라고 하죠. 직역하면 '장면을 훔치는 사람'인데요, 이번 독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은 '신스틸러'가 있었습니다.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신스틸러'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 등 세계 주요 정상 36명이 참석한 G20 회의.

카리스마로 무장한 각국 정상들을 제치고 카메라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바로,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아들, 아드리앙입니다.

아드리앙은 올해 46살인 트뤼도 총리의 막내아들로, 올해 나이는 세 살.

부모님을 따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길에 오른 아드리앙은 천진한 모습으로 가는 곳마다 집중 조명을 받았습니다.

아일랜드와 영국에서부터 시종일관 장난스럽게 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고요, 비행기에서 내릴 때는 항상 아버지 트뤼도 총리와 어머니 소피 여사의 손을 잡고 그네 타기를 고집했습니다.

독일에 도착했을 때는 조연이 아닌 주연 욕심을 내기도 했는데요, 어머니 소피 여사가 받은 꽃다발을 대신 들고, 취재진 앞에 나타난 겁니다.

얼떨결에 방해를 받은 한 촬영 기자는 트위터에 '아드리앙이 가장 사랑스러운 방법으로 도착 기념사진 촬영을 막았다'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역시 세계는 귀여움이 지배한다…', '총리 팔 근육이 그냥 생긴 게 아니구나… 세계 정상도 자식 앞에선 인간 그네일 뿐 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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