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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옥상 뒤덮은 3.5톤 쓰레기…과태료는 10만 원?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0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3년간 남의 집 옥상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한 사람들의 꼬리가 잡혔습니다.

구청의 눈물겨운 노력과 집념의 성과인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쓰레기'입니다.

인천 남구 주안동에 위치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건물 옥상의 모습입니다. 이 건물은 3년 전부터 폐건물이 됐는데요, 옥상에 방치된 쓰레기 분량만 무려 3.5톤.

청소인력 6명이 투입되고도 이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데만 꼬박 7시간, 쓰레기봉투 약 100장 정도가 사용됐습니다.

수거된 쓰레기는 2.5톤 트럭과 1톤 트럭에 나뉘어 옮겨졌는데요, 구청의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버려진 쓰레기봉투를 일일이 뒤져 우편물과 영수증 등을 찾아내 불법 투기 용의자 서너 명을 찾아낸 겁니다.

이들은 20m 거리에 있는 15층 높이의 오피스텔 입주민들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청은 이들에게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과태료는 10만 원 수준인데요, 누리꾼들은 '저만큼 버렸는데 10만 원은 아니잖아요.', '담배꽁초 하나를 버려도 5만 원인데… 100만 원도 적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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