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임진강 수위 상승에 긴급 대피령…청계천 산책로도 통제

<앵커>

비 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임진강 하류 지역에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1시 10분쯤, 임진강 필승교 수위가 1m 넘어섰습니다.

국민안전처는 11시 40분쯤, 임진강 하류 야영객과 낚시객 등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후부터 동두천, 연천, 포천 등 경기 북부 8개 시군에 호우 예비 특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서울 지역에도 빗줄기가 거세지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 청계천 일부 구간이 범람하면서 오전부터 산책로가 통제됐습니다. 통제 구간은 광화문부터 고산자교까지 5.4km 구간입니다.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9일)저녁 7시쯤엔 경기 안성의 한 야산에선 폭우로 토사가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45번 국도 1km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이 사고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토사를 맞고 일부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영등포구 공군회관 앞 도로의 맨홀 주변 땅이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세종시 부강면 일대에선 주택 5채가 침수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후 대부분 지방에서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