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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장맛비 오늘 밤 100mm 더 온다…비 그치고 폭염

<앵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속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밤에도 최고 10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내일 낮부터 당분간은 폭염이 이어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부천과 고양, 포천 등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10~20mm가량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일부 충청 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서울 도봉구에는 187mm의 큰비가 내렸고 여주 138.5, 진천은 131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예상강수량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에서 최고 100mm 이상, 경북내륙에도 20~60mm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가 내린 중부지방과 달리 영남과 제주지방에는 오늘도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제주의 기온은 34.1도까지 올라갔고 대구는 32.6도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내일 아침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 비가 그친 뒤 당분간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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