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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외교 무대 위 문 대통령 "북핵, 대화로 해결"

<앵커>

G20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후 메르켈 총리와 정상 만찬회담을 갖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6일) 오후에는 이번 순방의 가장 중요한 만남이 될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 사드와 북핵 등 복잡한 현안에 대해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베를린에서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 반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찬을 겸한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양국 간 우호관계 발전과 북핵 문제 해결 등 폭넓은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도 만나 북핵 문제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독일 도착 직후 가진 동포 간담회에서 지난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이 여전히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지만 한미간의 공조는 아주 굳건하고 또 갈등 요인도 다 해소가 되었습니다. 동포 여러분들께서도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힘을 실어 주시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로 고조된 북핵, 미사일 문제와 함께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를 놓고 양 정상 간 밀도 높은 대화가 예상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저녁 7시 40분 쾨르버 재단 초청으로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관계, 통일 등을 주제로 연설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구축 청사진을 제시하고 북한의 도발 중단과 대화 복귀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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