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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청문 보고서 채택…송영무·조대엽은 여전히 대치

<앵커>

야당이 부적격으로 규정했던 3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가 오늘(3일) 채택됐습니다. 김은경 환경장관 후보자도 오늘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보고서까지 채택됐습니다. 하지만, 송영무·조대엽 두 후보자 문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청문 기한 마지막 날인 오늘,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 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국민의당 의원들이 참석하면서 보고서 채택이 성사됐습니다.

실마리는 오늘 오전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풀렸습니다.

[최명길/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부적격한 측면과 (교육부장관으로서) 역량이 있다는 민주당의 의견을 동일분량으로 병기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청문 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있고…]

하지만, 송영무 국방, 조대엽 노동. 두 장관 후보자 문제는 여전히 꽉 막혀 있습니다.

두 후보자 모두 오늘이 보고서 채택 시한이었지만, 야 3당, 특히 자유한국당의 강한 반대로 논의 일정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내 정치파탄은 물론이고 장기간의 정국 파행은 불가피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특히 민주당 소속 백재현 예결위원장이 오는 6일과 7일을 추경예산 심사기일로 지정하고 직권 상정 의사까지 밝히는 등 추경을 둘러싼 여야 기싸움은 거세졌습니다.

대치 분위기에서도 김은경 환경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정책 검증 중심으로 열려, 오늘 하루 만에 보고서까지 채택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민관 합동 조사단 구성을 검토하겠다며, 4대강 복원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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