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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마지막 TV토론 불참…원유철·신상진 '비난 공세'

<앵커>

자유한국당 대표 선출을 사흘 앞두고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불참했습니다.

문준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대표 후보들의 마지막 토론회는 불참한 홍준표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됐습니다.

[원유철/자유한국당 대표 후보자 : 정말 안타깝게도 한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자유한국당이 국민과 소통을 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신상진/자유한국당 대표 후보자 : 홍준표, 대선후보까지 지내신 후보께서 오늘 참석을 안 하셔서 대단히 아쉽습니다.]

홍 후보는 모바일 투표가 시작되는 날 TV 토론을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어제(29일) 돌연 불참을 통보했습니다.

신상진, 원유철 후보는 홍 후보가 바른정당 입당을 타진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압박했습니다.

[신상진/자유한국당 대표 후보자 : 정병국 의원이 쓴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홍준표 후보에는 굉장히 타격이 될 거예요, 저희 당의 당심에는.]

[원유철/자유한국당 대표 후보자 : 아니라고 그냥 분명히 말씀하시면 되는데, 그러한 태도가 국민들로 하여금 우리 자유한국당을 멀리하게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홍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상식 이하의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앞서 TV토론에서도 허위 폭로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는데, 오늘 토론 불참에 영향을 미친 걸로 보입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후보자 (지난 26일) : 이런 식으로 음해하고, 저런 후배하고 경선하는 게 내 부끄럽습니다.]

한국당은 다음 달 3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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