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번에는 반대로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이탈리아입니다.
이탈리아의 한 동물원인데, 사육사 곁으로 미어캣들이 잔뜩 몰려들었습니다. 뜨거운 날씨에 이렇게 몰려든 이유, 바로 시원한 간식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이탈리아도 우리나라처럼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데, 물이 극도로 부족해지자, 동물들에게 '특별 간식'을 주게 된 겁니다.
기다렸다는 듯 얼음과 과일에 뛰어드는 동물들, 함께 먹으려 하면 싸움까지 날 정도입니다.
이탈리아에는 지난해 가을부터 좀처럼 비가 내리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 그저 남 일 같지 않은 모습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