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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후보' 안경환 사퇴하라…조국도 교체" 소리 높인 野

<앵커>

야당은 범법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인정할 국민은 없다면서 안경환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또, 부실한 인사 검증 과정에 대해서 조국 민정수석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 반응은 이세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야 3당은 안경환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사상 역대 최악이라며 사퇴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성토했습니다.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 비뚤어진 성 관념으로 분노를 유발하는 것도 모자라 사기 혼인신고전력까지, 역대급 부적격 법무부장관 후보자입니다.]

청문요청안을 열어볼 필요도 없다, 문재인 대통령 열성지지자들도 비판할 만한 정도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혼인문서를 위조하고도 당시 안 후보자가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데 대해 '봐주기 수사'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야당의 화살은 인사 검증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게도 향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두 수석을 이른 시일 내에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시켜 인사 검증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따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그런 청와대 인사수석과 민정수석은 대통령을 불행의 길로 앞장서 인도하는 비서관일 뿐입니다.]

특히 안 후보자와 사제지간인 조국 수석이 '부실 검증'을 넘어 '특혜 검증'을 했다며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야 3당이 한목소리로 공동전선을 이루면서 오늘(16일)로 예정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불발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배문산,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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