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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한국 최초, 인천 최고' 아이콘 부착…인천 정체성 홍보

<앵커>

인천은 구한말 개항기 때 서양 근대 문물이 우리나라에 전해진 통로였죠, 한국 최초, 인천 최고로 상징되는 아이콘들을 찾아내서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최초의 개신교회이자 우리나라 감리교의 발상지인 '내리 교회'. 그리고 청소년 운동의 선구가 된 청년단체인 '엡윗 청년회'. 이 두 곳을 기념하는 상징 아이콘 현판식이 열렸습니다.

인천에서 최초로 시작된 가치 있는 문화 유산 100개를 선별하고 각각 안내판을 설치해서 인천의 브랜드와 정체성을 홍보하는 행사의 일환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정총국 인천분국이 있던 인천 우체국과 지금은 제물포고등학교 운동장이 된 최초의 공설 운동장 웃터골 등에도 상징 아이콘 안내판이 설치됐습니다.

[오쏠미/인천시 연수동 : 인천에 역사적 문화적으로 이렇게 가치가 있는 유적이 많은 줄 알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지하쇼핑센터인 부평지하도 상가는 안내판이 바닥에 부착됐습니다.

[강지혜/인천시 부평구 상곡동 : 이렇게 큰 의미가 있는 시설인지 몰랐는데 알게 되니까 참 뿌듯해요.]

[박장규/인천시 문화재과장 :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상징 아이콘을 널리 알려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부심과 애향심을 기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봅니다.]

인천시는 지난해 선정한 한국 최초, 인천 최고 상징 아이콘 100곳 가운데 현재 40곳에 안내판을 부착했고 내년까지 100곳 모두에 현판식 설치 행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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