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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새끼 판다 탄생에 日 열도 '들썩'…수천억 경제 효과

도쿄의 한 동물원에서 5년여 만에 새끼 판다가 태어났는데, 일본 열도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단순히 치명적인 귀여움 때문만은 아니고요. 이 판다 한 마리가 안겨줄 수천억 원의 경제 효과 때문입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판다 출산'입니다.

그제(12일) 오전 11시 50분경 일본 도쿄에 위치한 우에노 동물원에서 암컷 자이언트 판다 '신신'이 새끼 한 마리를 출산했습니다.

CCTV 영상에는 산통으로 수차례 몸을 뒤척이던 신신이 곧이어 작은 새끼 판다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새끼 판다의 몸무게는 약 150g, 성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2년에도 신신은 판다를 출산했지만, 생후 6일 만에 숨져, 사실상 29년 만에 새끼 판다가 태어난 것이죠.

동물원 측 기자회견은 생방송으로 중계됐고 주요 신문 1면 역시 모두 판다가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새끼 판다가 가져올 경제 효과가 267억 엔, 한화로 약 2,700억 원으로 추정했는데요, 실제로 동물원 인근 음식점의 주가는 벌써 6%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일본의 비선실세는 판다인가', '역시 세상은 귀여움이 지배한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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