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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억울한 옥살이' 삼례 3인조, 보상금 '귀중한 기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삼례 3인조'입니다.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가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된 이른바 '삼례 3인조', 임명선, 강인구, 최대열 씨가 형사 보상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해 화제입니다.

이들은 지난 1999년 발생한 전북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피고인으로 기소돼 최장 6년여의 억울한 옥살이를 해야 했고 복역을 마친 후 기나긴 법정 싸움 끝에 지난해 10월 무죄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재판부는 구금 일수와 당시 최저임금을 고려해 총 11억 4천여만 원의 형사보상금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들은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는 젊은 청춘을 잃었지만, 오히려 피해자 유족과 다른 형사사건 재심 청구인들을 위해 보상금 일부를 기탁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상금의 10% 금액인 1억 4천만 원 중 4,560만 원은 공익단체에, 6,840만 원은 피해자 유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억만금으로도 못 돌려받을 청춘을 잃었을 텐데… 정말 대단하네요…' '오히려 피해자가 정의를 보여주는 씁쓸한 현실… 모든 재심이 공평히 이루어지길'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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