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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파행 뒤 시작…항의 팻말 들고 검증 공세

<앵커>

오늘(14일) 오전 파행했던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후 들어 정상 진행됐습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에 항의하는 팻말을 들고, 검증공세에 나섰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인사청문회는 자유한국당이 긴급 의원 총회를 소집하면서 파행을 겪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강행에 항의하며 청문회 불참까지 논의했지만, 결국, 오후부터 청문회에 참석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김부겸 행정자치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오후 2시쯤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1999년 석사학위 논문표절 의혹과 관련해 현재 기준으로 보면 표절 의혹이 있다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병역 면제에 대해선 수형 사실이 있어 현역 입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국정농단이나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해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가보안법 폐지에 찬성하냐는 자유한국당 이장우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무조건 찬성하진 않는다.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세월호 수색을 최대한 서둘러 모든 미수습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선 자신이 직접 썼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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