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피드 발차기' 장착…세계선수권서 남녀 동반 우승 도전!

'스피드 발차기' 장착…세계선수권서 남녀 동반 우승 도전!
<앵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24일 전북 무주에서 개막합니다. 이른바 '스피드 발차기'를 앞세운 우리 대표팀은 안방에서 남녀 동반 우승에 도전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휘슬 소리에 쉼 없이 발을 내뻗고, 사이클 페달에 순간적으로 온 힘을 쏟아냅니다.

대표팀이 순간 스피드를 향상하는 훈련에 집중하는 이유는 이번 대회부터 적용되는 새 규정 때문입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 발 몸통 공격이 1점에서 2점으로 바뀌면서 빠른 발차기로 점수를 따는 것이 훨씬 중요해졌습니다.

[김종기/태권도 대표팀 총감독 : 밀고 짧게 때리고 빠지면서 때리고, 그런 걸 굉장히 연습 많이 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 선수보다 월등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녀 16체급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6개로 4년 만에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리우올림픽에서 '아름다운 패배'로 감동을 선사한 '간판스타' 이대훈은 이번에는 세계 정상에 올라 환하게 웃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대훈/남자 68kg급 세계랭킹 1위 : 이번 세계대회에서는 지고서 아름다운 패자가 아닌 아름다운 승자가 되고 싶은 마음도 더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리우에서 '2인자' 꼬리표를 떼고 '태권 여제'로 우뚝 선 29살 맏언니 오혜리는 다시 한번 화려한 '금빛 발차기'를 다짐했습니다.

[오혜리/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 많이 오셔서 응원도 해주시고 또 격려해주시면 저희가 힘내서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3개국, 1천여 명이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24일 개막해 7일간 열전을 펼칩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