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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정상 복귀…듀랜트 '39점' 넣고 MVP

NBA 골든스테이트 정상 복귀…듀랜트 '39점' 넣고 MVP
<앵커>

NBA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스테이트가 클리블랜드를 누르고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우승을 위해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로 팀을 옮긴 케빈 듀랜트가 무관의 한을 풀고 MVP에 선정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듀랜트는 5차전에서도 골 밑과 외곽을 휘저으며 팀 내 최다인 39점을 넣었습니다.

듀랜트의 만점 활약을 앞세운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를 129대 120으로 꺾고 4승 1패로 정상을 탈환했습니다.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에 가려 2인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던 듀랜트는, 경기 직후 제임스로부터 뜨거운 축하를 받았습니다.

챔프전 5경기에서 모두 30점 이상을 기록한 그는 MVP까지 수상한 뒤 어머니와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케빈 듀랜트/챔피언결정전 MVP : 지난 이틀간 긴장되고 초조해서 잠을 못 잤습니다. 하지만 팀 동료들을 믿었고 힘을 합쳐 이길 수 있었습니다.]

2007년 NBA 데뷔 후 줄곧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었던 듀랜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로 옮겼습니다.

신인상과 득점상, 정규시즌과 올스타전 MVP까지 차지했지만, 유일하게 없는 우승 반지를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스타의 전격 이적에 충격을 받은 오클라호마시티 팬들의 거센 비난과 야유에 시달렸고, 옛 동료도 노골적으로 등을 돌렸습니다.

온갖 조롱과 비난을 이겨낸 듀랜트는 새 동료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과 함께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구축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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