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처음 꺼낸 스리백 전술…슈틸리케호, 불안한 무승부

처음 꺼낸 스리백 전술…슈틸리케호, 불안한 무승부
안내

We only offer this video
to viewers located within Korea
(해당 영상은 해외에서 재생이 불가합니다)

<앵커>

축구 대표팀이 피파랭킹 120위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유효슈팅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오는 14일 카타르와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탈락이 사실상 확정된 약체 이라크를 상대로 수비 중심의 스리백 전술을 처음으로 꺼내 들었습니다. 공수의 연결 고리였던 미드필더 기성용을 중앙 수비수로 내렸는데 공격력만 무뎌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롱 패스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 패턴에 손흥민마저 집중 마크로 고립되면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후반 들어 기성용이 미드필드로 올라오는 기존의 포백으로 전환하고, 최전방에 황희찬이 교체 투입되면서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헛심만 썼습니다.

6개의 슈팅 모두가 허공을 가르면서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섭씨 35도의 찜통더위 속에 치른 평가전임을 감안한다고 해도 전술 운용과 조직력, 개인기까지 모두 낙제점을 면치 못했습니다.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승리는 놓쳤지만) 그래도 현지 기후와 환경에 적응했다고 생각합니다. 전술적인 부분은 더 분석해 결과를 확인하겠습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에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슈틸리케호는 여전한 불안감을 안고 오는 14일 카타르 원정경기에 나섭니다.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차로 쫓기는 가운데 9회 연속 본선 직행을 가늠할 수 있는 운명의 한판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