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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합참 찾은 문 대통령 "北 도발, 결코 용납 않겠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또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고, 진짜 유능한 국방을 만들겠다면서 국방개혁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군 통수권자로서 취임 일주일 만에 국방부와 합참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반도와 국제 평화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면서 북한의 도발과 핵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만약 적이 무력 도발을 감행한다면 즉각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그런 의지와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해 북방한계선과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높은 게 오늘의 안보 현실이라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지시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핵심 전력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전쟁 억제를 위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도 굳건히 유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방개혁 의지도 거듭 밝혔습니다. 조속한 국방개혁 추진과 방산비리 재발 방지, 군 장병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첨단 강군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국방다운 국방, 안보다운 안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을 나의 소명으로 삼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합참에서 군 수뇌부는 물론 첫 여성 전투조종사 박지연 소령, 목함 지뢰 사건으로 부상당한 하재헌 중사 등과 화상 통화하며 격려했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여야 의원들이 동행해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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