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의 주택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그런데 화재 원인이 황당했습니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튀김기름 휴지'입니다.
오늘(15일) 새벽 경남 창원의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 화재 당시 부탄가스 3개가 터지면서 그 여파로 베란다 창문 3개가 깨지고 지상에 주차된 차 2대까지 파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화재의 원인을 '기름 닦은 휴지'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거주자가 가스버너를 이용해 튀김 요리를 한 뒤 남은 튀김기름을 닦은 휴지를 비닐에 넣어 보관했다고 하는데요. 이 휴지에 열이 쌓여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는 거죠.
이렇게 높은 온도의 기름을 휴지로 닦아 가연물과 같이 버릴 경우 열이 축적돼 발화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튀김 찌꺼기는 더 위험합니다.
튀김 요리를 하고 남은 찌꺼기가 자연 발화하는 경우가 많아서, 치킨집 등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고온의 음식 찌꺼기는 반드시 별도의 용기에 열을 모두 식힌 뒤에 버려야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기름 닦은 휴지만 둬도 발화된다는 건가요? 헐… 몰랐음', '얼굴 기름 닦은 종이도 포함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오! 클릭이었습니다.
동영상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