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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한 이낙연 총리 후보…"주중 대통령과 장관 제청 협의"

<앵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후보 지명 뒤 처음으로 출근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새 정부의 장관을 누구로 할지, 이번 주 중 문재인 대통령과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병남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총리 후보자는 오늘(1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사무실로 첫 출근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총리의 권한인 장관 제청 문제와 관련해 이번 주 내로 문재인 대통령과 협의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협의는 어디까지나 후보자로서 의견 개진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정식 제청이라기보다는, 그것은 정치 행위로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장관의 내정설에는 자신은 듣지 못했다고 일축했습니다.

여권 내부에서도 새 정부 첫 내각의 면면은 총리 제청과 검증 문제와 맞닿아 있어 공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거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이 후보자는 총리의 할 일로는 국정 과제와 부처 정책이 어긋나지 않고 부처 간에도 혼선이 없도록 하는 거라며 국무조정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아들이 어깨 탈골로 병역을 면제받은 데 대해선 충분한 해명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재산신고 누락 의혹은 비교적 자세히 해명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후보자 : 아버지가 남기신 재산이 뭐가 있었는지 처음에 충분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2008년인지 2007년 무렵에 새로운 재산이 등록되지 않은 채로 되어 있다는 발견을 그때 한 겁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오는 31일까지 이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등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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