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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강력한 야당 구축해 새 정부 견제할 것"…날 세운 한국당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후보가 어제(12일)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 새 정부를 철저히 견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도 정부에 대한 집중 견제를 예고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홍준표 전 후보는 어제 미국으로 떠나기에 앞서 보수 재결집을 통한 강력한 야당을 만들어 친북좌파의 나라가 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前 후보 : 강력한 제1야당을 구축해서 국민을 위해서 (새 정부를) 철저히 견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홍 전 후보 측은 미국에서 보름 정도 머물고 돌아올 것 같다며, 국내 상황을 지켜본 뒤 귀국 시기를 결정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홍 전 후보가 전당대회 전 귀국해 당내에서 역할을 할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당 지도부도 특정 이념과 세력에 집착해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며, 새 정부의 인사와 정책을 겨냥해 날을 세웠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새 정부가) 국민 분열과 갈등으로 이 나라를 다시 몰고 가는 일이 있다면 자유한국당은 강력하고도 단호한 견제와 비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당은 논란이 있었던 바른정당 탈당파 복당과 친박 징계 해제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제1야당으로 몸집 키우기, 새 정부 견제를 위한 전열 정비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다음 주로 예정된 대선 후 첫 의원총회가 제1야당의 진로와 계파 갈등 봉합 여부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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