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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역전극 펼쳐질 것…국민 손으로 기적을"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당 창당의 무대였던 대전에서 마지막 유세를 갖고 프랑스 대선처럼 미래가 과거를 이기는 선거가 될 거라며 대역전극을 자신했습니다.

이어서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후보는 국민의당을 창당했던 곳이자 대선 후보로 확정해 준 대전에서 마지막 유세차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초심을 상징하면서 대표적 과학기술 중심도시이기도 한 대전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대통령이 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안 후보는 닷새간의 도보 유세를 통해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을 들었다며 국민의 의한 기적을 자신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모든 여론조사를 뒤엎는 대역전극이 펼쳐질 것입니다. 바로 여기 계신 국민들 손으로 기적이 일어나는것 아니겠습니까.]

젊은 마크롱 후보가 당선된 프랑스 대선을 예로 들며 우리 국민도 변화와 미래, 젊은 도전자를 선택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찍으면 문재인을 이길 수도, 나라의 미래도 없다", "문재인 후보를 찍으면 무능한 계파 패거리 정치를 보게 될 거"라며 양쪽 모두에게 날을 세웠습니다.

[문재인·홍준표 후보 어떤 쪽을 뽑아도 국민은 분열됩니다. 앞으로 5년 내내 광장은 분노한 대중의 전쟁터가 됩니다.] 

안철수 정부의 다른 이름은 '국민이 만드는 미래 정부'라며 안희정 지사의 통합정신을 실현하고 반기문 전 총장의 외교적 능력이 발휘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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