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광화문으로 돌아온 문재인 "압도적 지지로 천지개벽"

<앵커>

조금전 자정을 기해서 공식선거운동 22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후보들은 초인적인 유세일정을 모두 끝내고,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을텐데요. 각 후보들의 마지막 유세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첫 유세를 시작한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를 갖고 압도적인 지지로 천지개벽의 변화를 만들자 고 호소했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화문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 문재인 후보는 광화문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쳤습니다. 광장에서 시작된 촛불혁명을 완성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이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투표혁명 완성 시켜 주시겠습니까?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저 문재인, 힘차게 개혁할 수 있게 힘을 모아 주시겠습니까?]

문 후보는 어제(8일) 하루 정치적 고향인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와 청주를 거슬러 서울까지 전국을 거쳐 올라가는 상행선 유세를 벌였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약속하는 한편, 전국에서 지지받는 사상 첫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압도적 지지가 모이면 천지개벽의 기적 같은 변화가 가능하다며, 최대한 높은 득표율로 거스를 수 없는 개혁과 통합의 동력을 만들어달라고 역설했습니다.

[정체성이 애매모호한 후보에게 표를 찍어서 사표를 만드시겠습니까? 아니면 저 문재인에게 나라다운 나라 만들라고 힘을 몰아주시겠습니까?]

정권 교체에 실패하면 대한민국은 과거로 돌아가 또 다시 이게 나라냐고 탄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마지막 대국민 기자회견에선 당선되면 야당 당사부터 찾아가겠다고 국민 통합을 약속했습니다. 또 외교·안보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100일 플랜도 취임 즉시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오전 8시반 서울 홍은중학교에서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투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