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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 16위 몽피스 완파…완벽 경기력으로 압도

정현, 세계 16위 몽피스 완파…완벽 경기력으로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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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가 최근 급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 16위 강호 몽피스를 완파하고 2주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세계 78위인 정현은 지난해 6위까지 올랐던 강호 몽피스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압도했습니다.

원래 강력했던 백핸드에, 최근 눈에 띄게 좋아진 포핸드와 서브까지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변칙 플레이'로 유명한 몽피스가 특유의 로빙샷으로 분위기를 바꾸려 할 때마다 완벽한 수비를 펼쳐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정현은 1시간 11분 만에 2대 0 완승을 거두고 생애 최초로 ATP 투어에서 2주 연속 8강에 올랐습니다.

[정 현/세계랭킹 78위 (경기 직후 기자회견) : 제 인생 최고의 승리를 거둬 기쁩니다. 몽피스를 훌륭한 선수를 맞아 힘든 경기였지만 침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최근 정현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눈부십니다.

8일 전, 세계 31위를 꺾은 데 이어 다음 날엔 생애 처음으로 20위권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고, 일주일 만에 16위인 몽피스마저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지난해 긴 슬럼프에 이어 올해도 2월 이후 부진에 빠져 코치를 교체하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최근 예전의 포핸드 감각을 다시 찾고 새 서브 자세도 몸에 익으며 기량이 한 단계 올라섰다는 평가입니다.

정현은 오늘(5일) 밤 세계 53위인 슬로바키아의 클로잔을 상대로 생애 첫 ATP 투어 4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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