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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경북서 "국정농단공범 혼내달라"…'10대 공약' 발표

<앵커>

대선을 나흘 앞두고 주요 후보들은 전국 곳곳을 누비면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서는 아동 공약을 내놓으며 '가족' 표심도 노렸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경북을 찾아 국정농단 세력을 벌주고 혼내달라면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실한 개혁을 통한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보수의 심장부인 경북을 찾아 정권교체를 불안해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달라며 국민통합을 약속했습니다.

국정농단 공범들이 반성 없이 표를 달라고 하는 건 대구·경북을 우습게 여기는 거라며 홍준표 후보를 정조준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잘했으면 정권연장, 못했으면 정권교체, 이게 선거다. 우리 대구·경북에서, 포항에서 보여주시겠습니까?]

이어 부산으로 넘어가 적폐청산과 개혁완수를 위해서는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당선대위 회의에서는 남은 기간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애아, 비장애아와 함께 한 어린이날 행사에서 차별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세상, 그게 우리가 다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야 될 세상 아니겠습니까.]

국민으로부터 받은 정책 제안 12만 5천여 건 가운데 '국민 10대 공약'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아동·청소년 공약으론 15세까지 입원진료비를 100% 보장하는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제와, 교복을 기성복처럼 사입을 수 있게 하는 교복 표준 디자인제를 제시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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