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 제조기' 웨스트브룩, 대기록 달성

NBA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이 올 시즌 42번째 트리블더블을 작성하며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웨스트브룩은 덴버와 원정경기에서 4쿼터 종료 4분 전 NBA 역사를 새로 씁니다.

자신의 패스를 받은 동료 크리스톤이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에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올 시즌 42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습니다.

55년 만에 NBA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운 겁니다.

상대 팀인 덴버 팬들도 기립박수로 대기록 달성을 축하했습니다.

웨스트브룩은 개인 기록에 멈추지 않고 팀의 역전승까지 이끌었습니다.

현란한 개인기로 잇따라 골을 넣으며 추격에 시동을 걸더니, 두 점 차로 뒤진 종료 직전 짜릿한 역전 3점 버저비터까지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대기록을 작성하고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까지 되며, 웨스트브룩은 최고의 하루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