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 전격 은퇴 선언

김연아의 동갑내기 라이벌, 일본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어제(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일본선수권을 마친 후 지금까지 자신을 지탱해온 목표가 사라졌고, 선수 생활을 이어갈 기력도 없어졌다며 은퇴를 결심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아사다는 지난해 12월 일본선수권에서 12위에 그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일본 여자 피겨가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내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2장밖에 따내지 못하면서, 아사다가 평창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습니다.

아사다는 한때 김연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지만,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김연아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6위에 머물렀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위해 2015년 은반에 복귀해 평창 올림픽을 준비해왔지만, 피겨 선수로서 27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 체력과 기량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결국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