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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초등학교서 총격으로 4명 사상…"살인 자살로 추정"

<앵커>

재작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 샌버나디노의 한 초등학교 안에서 총격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손에 손을 잡은 학생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라 건물 밖으로 이동합니다.

학교 농구장에 밖으로 나온 학생들이 한데 모여 있습니다.

경찰차들은 학교 밖을 에워싸고 있고, 무장한 경찰들은 학교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 오늘(11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쪽 샌버나디노의 노스파크 초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총격은 교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교사 등 성인 2명이 숨지고 학생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마이클 매든/경찰 : '살인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성 피해자는 총격으로 숨졌고, 남성 용의자는 자살했습니다.]

근처 병원으로 옮겨진 학생 2명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근처 고등학교로 대피시킨 뒤 귀가 조치했습니다.

용의자의 신원은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샌버나디노에선 재작년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숨지는 등,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 총기 사건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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