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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장 집어삼킨 시뻘건 불길…2시간 만에 진화

<앵커>

어제(10일) 저녁 전남 장성군의 한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유독연기가 뿜어져 나와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완전히 집어삼켰습니다.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검은 연기도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8시 20분쯤, 전남 장성군에 있는 자동차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유독연기가 뿜어져 나와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차량 부품 수십 개와 비어 있던 사무실을 모두 태운 뒤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무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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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19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나자, 주민을 포함해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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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앞부분이 콘크리트 구조물에 짓눌려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시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51살 권 모 씨가 몰던 1톤 화물차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던 트레일러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트레일러 차량에 실려 있던 구조물이 화물차를 앞부분을 막는 바람에 권씨는 10분 동안 차 안에 갇혀 있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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