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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전통 침해" 반발…해병대-해군 '모자 싸움'

'귀신 잡는 해병'하면 떠오르는 모습, 대표적인 게 '팔각모'인데요, 얼마 전에 해군도 이 '팔각모'를 착용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반론이 제기되면서 팔각모 도입 계획은 결국 취소가 됐지만, 논란이 깔끔하게 정리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모자 싸움'입니다.

당초 해군 당국은 해군 전투모를 해병대와 비슷한 팔각형으로 교체하는 '군인 복제령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함께 작전하는 해군과 해병대의 일체감을 강화하는 목적이라는 거였죠.

그런데 해병대 예비역을 중심으로 '해병대 전통을 침해한다'는 거센 반발이 제기됐습니다.

결국 해군은 오늘(7일) 팔각형 전투모 도입 방안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일단락되는 듯했던 모자 논쟁은 SNS상으로 번졌습니다.

'팔각모는 곧 해병대의 자부심이다, 자부심을 강제로 나누려 하지 마라'는 의견과 '미국 해군도 해병대와 같이 팔각모를 쓴다. 예비역들의 의견이 왜 중점이 되나?' 등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은 '팔각모든 십각모든 그게 뭣이 중헌디~! 군 당국은 군인들 안전에나 신경 써라!'라는 일침을 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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