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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꼬리 밟힌 '그 녀석'…현상금 50만 원 주인공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명태 현상금'입니다.

고가의 현상금에도 불구하고 도통 잡히지 않던 '그 녀석'의 꼬리가 드디어 밟혔습니다.

현상금 '50만 원'의 주인공은, 바로 명태입니다.

그제(5일) 울진군 기성면에서 길이 55cm가량의 자연산 명태 1마리가 잡혔습니다.

'국민생선'으로 불리던 명태에게 현상금이 붙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남획과 수온 상승으로 명태가 자취를 감췄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명태의 인공수정 기술을 개발해 방류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자연산 명태 한 마리에 현상금 '50만 원'을 걸고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현재까지도 우리 식탁에 오르는 명태는 대부분 러시아 산이죠.

이번에 검거된 명태는 살이 탱탱하고 활력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에 '수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당장 사표 내고 지금 명태 헌터로 이직합니다', '명태 머그샷 어디서 보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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