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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문재인-안희정…안철수, '자강안보' 거듭 강조

<앵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연이틀 안희정 지사와 만나 화합을 내세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군부대를 찾으며 안보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6일)밤 안희정 충남지사의 관사를 찾았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오늘 다시 충남도청을 찾았습니다.

문 후보는 안 지사의 여러 공약을 이어받겠다며 손을 내밀었고, 안 지사도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힘을 모으자고 화답했습니다.

문 후보는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외연이 넓어졌다며 안 지사 지지자들도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저녁 이재명 성남시장과도 만납니다.

문 후보 측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이해찬, 박영선, 이종걸, 김부겸 의원 등을 포함시킨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상황본부장 등 선대위 요직 인선을 놓고 추미애 대표와 김영주 최고위원 간 갈등이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인천 부평에 있는 육군 신병교육대를 찾았습니다.

안 후보는 부대 현황을 보고 받고 사격 훈련을 체험하면서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안 후보는 안보는 국가의 근본이라며 튼튼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우리 스스로 국가를 지키자는 이른바 '자강 안보'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후에는 사립대 총장들과 만나 교육부 폐지와 학제 개편 등을 담은 자신의 교육 공약을 설명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을 완주해 책임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는 또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 의혹 공방이 가열되면서 비전과 정책경쟁이 실종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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