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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미수습자 가족 곁 지키던 진돗개…팽이·목이도 집으로

SNS와 인터넷 인기 검색어를 통해 오늘(31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세월호는 참사 1,080일 만에 그 '마지막 여정'을 끝냈습니다.

그동안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은 팽목항에서 길고 긴 기다림을 이어왔는데요, 그 곁에서 가족들을 지킨 든든한 이들이 있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팽이, 목이도 집으로'입니다.

2014년 참사 이후 미수습자 가족 곁을 지켜온 진돗개 '팽이'와 '목이'입니다.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해 팽목 주민이 분양해주었다고 하는데요, 팽목항의 이름을 따서 '팽이'와 '목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았던 진돗개는 두 마리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고 무럭무럭 자라 늠름한 모습으로 가족들을 지켜왔는데요, 가족들 역시 이들로 하여금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목포 신항으로 옮겨가며 '팽이와 목이'도 함께 데려가려 했지만, 여건이 여의치 않은 탓에 함께하지 못했는데요, 이후 '팽이와 목이'의 거처는 다른 세월호 유족이 맡을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위안이 되어줘서 고마워.', '팽이랑 목이도, 그리고 미수습자들도 모두 집으로 돌아가자' 등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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