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10·26 사건 직후 최순실 씨의 아버지 최태민 씨를 전방 군부대에 격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또 2002년 대권 의지를 보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요청을 전 전 대통령이 거절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곧 출간될 예정인 전두환 회고록 '황야에 서다'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은 "최태민 씨가 근혜 양을 등에 업고 많은 물의를 빚었다"며 "최 씨가 유족 주변을 맴돌며 비행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전방의 군부대에 격리시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