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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족과 함께 즐거운 레이스'…KNN환경마라톤 개최

<앵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KNN환경마라톤 대회가 시민과 동호인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현승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3, 2, 1, 출발.]

출발 소리와 동시에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KNN환경마라톤이 해운대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모두 1만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습니다.

단체로 참석한 초등학생들도.

[하나둘, 하나둘, 하나둘.]

유모차를 타고 참석한 어린아이들도, 날씨만큼이나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반깁니다.

특히 이번 제15회 KNN환경마라톤은 10km와 건강달리기 모두 병목 없는 쾌적한 코스로 설계돼 가족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최민철·손주희 신혼부부/부산 용호동 : 코스 너무 좋아요. 경치도 좋고 가족 단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저희도 아이 낳으면 꼭 매년 참가할 계획입니다.]

[조지현·강대한 모자/부산 화명동 : 항상 TV만 보고 마음만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 참가했거든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일이라 정말 즐겁고 행복합니다.]

특히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는 일본인 참가자는 10km 경쟁부문에서 우승이라는 행운까지 차지했습니다.

[요시히코(일본)/남자 10km 우승·33분 9초 : 한국에 처음 와서 대회 참가했는데 굉장히 즐거운 레이스였고, 특히 한국분들과 함께 달린 것이 즐거운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며 도심 속 친수공간을 달린 시민들은 3월의 봄기운을 만끽하며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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