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최순실 게이트' 연극 등장…최순실 역은 누구?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7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온 나라를 뒤흔들며 끝내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이라는 결과를 낳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 '최순실 게이트'를 재구성한 연극이 등장했습니다.

'최순실' 역할은 누가 맡았을까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무대 오른 최순실'입니다.

소름 끼치는 성대모사 먼저 들어보시죠.

[배우 선우일란/최순실 역 : 뭐야? 하하하하하. 아이고 나 죽었네, 큰일 났네. 딴 것보다도 우리 국민들이 마음이 아팠고 배반을 당한 그 기분을 해소하기 위해서. 저한테 사실 이미지는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일부러 택했어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재구성한 연극 '비선실세 순실이'.

'역사 교훈 극'을 표방한 이 연극에서 주인공 '최순실'역은 배우 선우일란 씨가 맡았습니다.

온 나라를 뒤흔든 인물을 연기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할을 받아들인 이유!

한 아이의 엄마로서 이 시대의 진정한 교훈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공감했다고 합니다.

1984년 영화 '산딸기 2'로 데뷔해 약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해왔는데요, 이번 연극을 통해 하여금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가슴이 뻥! 뚫리는 사이다를 선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강철웅 연출가는 이 작품을 '90% 팩트와 10%의 픽션으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최 씨를 연기하기에는 너무 아름다우신데요', '너무 연기를 잘하면 돌 맞으실 수도 있어요! 적당히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