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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맥매스터, '北도발·사드반발' 대응방안 협의

<앵커>

미국 워싱턴에서는 우리나라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에 안보 총책임자들이 만났습니다. 북한 문제와 중국의 사드 반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두 달 만에 다시 워싱턴을 찾았습니다.

러시아 내통 의혹으로 낙마한 플린의 후임,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처음 만나기 위해섭니다.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여러 안보현안에 대한 협의와 공조체제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 사람은 북한의 도발 징후가 추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이를 억지하기 위한 공조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배치 반발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동맹간에 공조해서 중국의 반발에도 대응할 것입니다.]

이달 중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을 조율했을 지도 관심입니다.

[김관진/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트럼프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서는 이번에 논의가 없나요?) 아직은 제가 통보를 받지 못했습니다.]

김 실장은 맥매스터 보좌관과 만남 외에 별다른 일정 없이 내일 귀국합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의 방한에 맞춰 한미 안보 협력의 한 축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관계 설정에 초점이 맞춰진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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